경제·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을 총괄할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출범한다. 정부는 2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기존의 녹색성장위원회, 국가기후환경회의, 미세먼지 특별위원회 등 3개의 위원회가 통합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국가기후환경회의를 폐지하는 안건도 함께 의결됐다. 위원회는 내달 중 출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누구를 위원장으로 지명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가기후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풀리지 않는 의문점 중 하나는 감염자들 사이에 큰 중증도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걸린 줄도 모르는 무증상 감염자인데 어떤 사람은 심한 호흡기 염증이나 혈전, 심부전 등으로 목숨까지 잃는다. 그 원인으로 혈액의 복잡한 면역 반응을 지목한 연구 결과가 몇 건 발표되긴 했다. 하지만 중증 코로나19 환자와 무증상 감염자의 면역 반응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웰컴 트러스트 생어 연구소(Wellcome Trust Sanger Institute)가 주도한 영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뇌 혈전이 발생할 위험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을 때보다 8∼10배 크다는 영국 연구진의 주장이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은 미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사례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을 접종한 사례를 분석해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BBC 방송, 로이터 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심 타케 옥스퍼드대 정신과 교수 등은 미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2주 후,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나서 2주 후 뇌정맥동혈전증(CVST)이 발
청와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마음을 엄중히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히 부동산 투기 근절을 요구하는 민심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34.1%로 나타났다. 이전 최저치인 1월 1주 차의 35.5%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이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
정부가 현행 오후 9시까지인 음식점 등 매장 내 영업제한 시간을 비수도권에 한해 오후 10시까지로 완화한다. 그러나 수도권의 경우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확산세를 감안해 오후 9시까지로 제한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a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고심을 거듭한 끝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 70% 이상이 집중됐고 감염 확산의 위험이 아직 남아 현행 밤 9시 영업 제한을 그대로 유지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대주주인 씨앤팜과 공동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구치료제 'CP-COV03'의 신속한 임상2상 진입을 위해 임상수탁기관(CRO)인 '디티앤씨알오'와 임상대행계약을 14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현재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천명을 넘나들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한 점을 감안해 내년 1월 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CP-COV03의 효력실험이 끝나는대로 최대한 신속히 임상2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임상2상 준비체제를 갖추기 위해 이번 계약을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맺었
수도권의 코로나 19 감염 확산세가 심각해 짐에 따라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는 19일 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인천은 23일 부터 격상된다. 정부는 당초 서울·경기·인천의 방역 단계를 19일부로 격상할 방침이었지만 인천시의 요청에 따라 인천
미하엘 라이펜슈툴 신임 주한독일대사는 일본의 항의로 철거 위기에 처한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표현의 자유'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사안으로 규정했다. 라이펜슈툴 대사는 지난 11일 성북동 대사관저에서 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베를린 소녀상에 대한 독일 연방정부 입장에 대해 "독일에서 표현, 의견, 예술과 문화의 자유는 매우 매우 중요하며 이는 독일에 있는 모두에게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술과 표현의 자유는 때로는 내 기분을 나쁘게 하는 표현이나 표현 방식이라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독일에서 매우 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대해 "지금이라도 철회해달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집회가 강행된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의 도화선이 돼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는데도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 강행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전임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의사단체 집단행동 관련 복지부·법무부·경찰청 합동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전공의와 전임의 대상 업무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6일 오전 8시를 기해 수도권 소재 95개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 전임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이날 추가로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비수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 주자 지지도·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리서치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와 함께 20∼22일 전국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지사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절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오른 24%였다. 이 의원에 대한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줄어든 22%였고,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 무소속 홍준표 의원(3%) 등의 순이었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국민들의 거리두기 참여를 촉구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만약 이번 한 주간 지금의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방역당국으로서 3단계로의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3단계로의 격상은 필수적인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제외한 모든 일상활동의 정지를 의미한
한중 양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2일 부산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5시간 50분에 걸쳐 회담과 오찬을 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방한 시기 등 구체 사안에 대해서는 외교당국 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중국 측은 '한국이 시 주석이 우선적으로 방문할 나라'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 차단을 위해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전국 각지로 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깜깜이 감염사례도 증가해 확진자가 얼마나 더 늘지 예측하기도 쉽지 않다"며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를 올림픽 체조경기장이 아닌 여의도 당사에서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개최한다.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지침에 맞춘 조치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장철민 전준위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8·29 전당대회는 당사에서 후보자와 전당대회 의장 등 극소수 당직자와 필수 진행요원 등 50명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상으로 진행된다. 전당대회 당일 행
18일 밤 12시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유흥주점·대형학원·뷔페식당 등 방역상 '고위험'으로 분류되는 시설의 영업이 금지된다. 또 수도권 소재 종교시설에서는 정규 예배라 하더라도 비대면 방식으로만 허용된다. 아울러 박람회와 동호회 등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모이는 행사가 금지되고 수도권 내 실내 국공립시설은 폐쇄된다. 정부는 최근 서울과 경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18일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조치를 내놨다. 이틀 전인 16일 코로나19 확산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재유행으로 들어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을 최대한 신속히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가면 집단감염 위험이 높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광복절인 내일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에도 일부 단체가 집회를 강행하려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서울시는 엄정히 대처하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집회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겠지만 엄중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15일 시내 집회를 예고한 26개 단체에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여전히 일부 단체는 집회를 강행한다는 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 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다. 6일 한국콜마홀딩스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354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198억2200만원) 동기 대비 79.9%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같은 기간 매출은 49.8% 늘어난 1744억11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부문에서도 호황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주력 고객사인 '애터미'의 중국 수출 물량 증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잇단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반면 1가구 1주택의 실거주자에 대